【 앵커멘트 】
약속어음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중소기업이 물건을 팔았는데, 대기업이 대금을 3개월이나 뒤에 주겠다고 약속하는 종이 문서, 일종의 외상장표입니다.
조사를 해봤더니, 중소기업들은 물건을 팔아도 평균 108일 뒤에나 대금을 결제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돈까지 빌려 납품해도 당장 현금을 받지 못해 중소기업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습
게다가 부도라도 나면 중소기업 줄도산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약속어음은 하루 2조7920억원, 연간 1069조원 규모가 발행되는데, 이 가운데 2조4720억 원규모가 매년 부도나고 있습니다.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73%가 넘는데, 정부가 단계적으로 폐지할 방침입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