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TV분야 성공체험을 모바일사업에 전파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G전자는 20일 MC사업본부에'단말사업부'와 '선행상품기획FD'를 신설하는 내용의 수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단말사업부는 프리미엄 모델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상품기획 및 개발을 담당하던 기존 'PMO' 조직들의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7월 PMO를 신설하면서 'G시리즈 PMO'에 오형훈 전무를, 'V시리즈 PMO'에는 하정욱 상무를 임명한 바 있다. 약 1년만에 단말사업무로 일원화하는 체계로 변경되는 것으로 단말사업부장에는 황정환 전무(전 HE연구소장)를 임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황 전무 임명으로 올레드 TV 등 TV 분야의 성공체험을 모바일 사업에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행상품기획FD는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략구매 역할 강화를 위해 구매 조직을 구매그룹으로 격상시키고 구매그룹장에는 'LG G6' 개발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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