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대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내부적인 정리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수요와 공급 양쪽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먼저 수요측면에서는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화,고급화됐고, 환경규제가 대폭 강화돼 불확실성이 높아졌습니다.
공급측면에서는 원자재 값 상승과 치열한 신기술 개발 경쟁으로, 수익성 압박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산업은 대외여건의 변화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류기천 / 자동차산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 "잘 팔리는 모델을 더 많이 생산하고, 팔리지 않는 모델을 조정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현대차는 그런 기본적인 조정도 어렵습니다."
실제로 도요타자동차는 건설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한 '도요타 생산방식'으로 경쟁력을 높인 바 있습니다.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가 절실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 김기찬 / 가톨릭대 경영대학원장
- "노동자와 사
급변하는 대외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자동차산업 노사가 어떤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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