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측은 올해 1만 여명이 자가용을 이용해 관광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차장 시설 등을 점차 확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금강산을 찾아가는 길이 한결 편리해졌습니다.
배로만 가능하던 금강산 관광이 지난 2003년 육로관광이 가능해졌고, 드디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금강산에 갈 수 있게된 것 입니다.
자가용으로 첫 금강산 여행에 나선 관광객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인터뷰 : 강기석 / 경기도 부천시
-"기분이 굉장히 좋고 설렙니다."
인터뷰 : 변현미 / 경기도 용인시
-"처음으로 내 차를 가지고 군사분계선을 넘는 것에 대해서 뿌듯하고 설렙니다. 평양, 백두산, 중국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승용차로 나선 관광객은 모두 33명으로 2박3일 동안 구룡폭포와 만물상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영수 / 현대아산 홍보부장
-"오늘 승용차 관광이 시작됨으로써 자신이 직접 몰고, 자신의 자가용을 집에서부터 금강산 숙소까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습니다."
현대아산측은 현재 하루 20대만 자가용 관광이 가능하지만 점차 주차장 시설 등을 확대해 관광객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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