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 `2017 화장품 기술 컨퍼런스` 개최

↑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가 23일 중국 상하이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7 중국 화장품 기술 컨퍼런스`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가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 힐튼호텔에서 '제1회 중국 화장품 기술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내 ODM 업계 최초다.
'중국 화장품 기술의 미래'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우페이핑 상하이 뷰티밸리 비서장, 진첸 생활화학협회장 등 주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 화장품 산업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중국 화장품 ODM 업계는 화장품 기술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왔지만 연구 성과와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발표하는 컨퍼런스는 없었다. 이번 자리는 코스맥스와 고객사 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공과 더불어 앞선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기위해 마련됐다. 코스맥스는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나노에멀전 △클렌징 과학 △피부와 줄기세포 연구 △화장품 분체와 조성물 연구 등이 소개됐다. 코스맥스의 주 고객사인 로레알, 바이췌링, 자라그룹 등의 연구소장들이 직접 참여해 코스맥스의 핵심 브랜딩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신제형 기술의 제조 사례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 상하이 박람회에서 발표한 코스맥스의 고유 기술인 △젤텍스(JellTex) △아트코타(ART COTTA) △솔라 클리어(Solar Clear) 등 다양한 제형에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부회장)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넘버원 화장품 ODM 회사로서 차별화된 기술로 중국 최고의 연구 전문가들과 함께 화장품 시장의 발전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이런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현지 고객사와 새로운 기술을 공유하는 장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코스맥스차이나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 시장인 중국에서 적그적으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해왔다"며 "우수한 기술을 중국 시장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코스맥스가 개발한 새로운 신제품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