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경기 구리시에서 포천시를 연결하는 구리에서 포천 간 고속도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0시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속도로는 구리 토평동과 포천 신북면을 잇는 44.6㎞ 본선 구간과 소흘 분기점에서 양주 옥정지구 6㎞ 지선 구간으로 건설됐습니다.
사업시행자는 서울북부고속도로이며 대우건설을 비롯해 모두 11개 건설사가 8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의 1.2배 수준으로 책정됐는데, 최장구간44.6km 주행 시 승용차 기준 3천800원입니다.
▶ 인터뷰 : 장승규 / 구리포천고속도로시공사업단 상무
- "경기 동북부로 향하는 최초의 고속도로이며, 6월 30일 0시를 기점으로 통행이 될 예정입니다.이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포화상태인 국도 43호선과 47호선, 동부간선도로 등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완화되어 연간 2천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구리~포천 고속도로에 인접한 곳에는 6개의 택지지구가 있어 도로 이용자의 편의와 교통복지가 증가됨은 물론 경기 동북부의 포천, 양평 지역의 지역경제를 가속화함으로써 물류 경쟁력 강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