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협력회사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3월 열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총회에 참석해 "고객과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약속인 품질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협력회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부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동반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협력회사와 상생하는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무이자 대출, 무상 교육 지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등이 대표적인 동반성장 사례다.
LG전자는 협력회사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시설 확장, 해외 진출, 첨단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협력회사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협력회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내·외 전문가 200여명이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오랫동안 상생을 위해 노력한 활동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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