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과 볼보그룹코리아, 한솔테크닉스 등 10개 기업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6차 본회의를 열고 155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산정한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됩니다.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SK텔레콤, 네이버 등 대기업 25개사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3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2017년 최우수 명예기업'은 삼성전자(6년 이상), SK종합화학·SK텔레콤(이상 5년 이상), 기아자동차·현대자동차(이상 4년 이상), 현대다이모스·KT·L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LG전자·LG유플러스·SK주식회사(이상 3년 이상) 등 총 12개사였습니다.
우수 등급은 삼성중공업, 이마트, 롯데마트, 포스코, 현대건설, SPC삼립 등 50개사였습니다.
양호 등급은 농심·대한항공·롯데백화점·매일유업·CJ푸드빌 등 58개사가, 보통등급은 서울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성장 지수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평가대상 기업은 지수 등급의 차이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평가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