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택·건축박람회 'PCBC'에 참가해 '셰프컬렉션 빌트인' 신제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미국 빌트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PCBC는 25개가 넘는 나라에서 온 건축가, 디자이너, 미디어 등 약 350여개 업체, 1만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적인 박람회다.
새롭게 선보인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냉장·냉동모드 전환이 가능한 공간을 탑재한 4도어 '프렌치도어 냉장고' ▲내부를 둘로 나눠 효율적인 조리를 가능케 하고 스팀 기능까지 탑재한 '월 오븐' ▲세계 최고 수준의 화력을 자랑하는 쿡탑과 스팀 기능 오븐을 결합한 '프로스타일 레인지' ▲워터월(WaterWall™) 방식으로 세척력을 높인 '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주방가전 10종으로 구성된다. 빌트인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추기 위해 세계적인 셰프들의 아이디어를 제품 개발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해당 제품 모두는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조정과 실시간 조작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외부에서 냉장고 내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빌트인'의 혁신적인 기술과 프리미엄의 품격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이탈리아 최고급 가구 브랜드 '다다'와
현재 미국 빌트인 시장은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미국 가전 시장 점유율 1위(17.3%, 트랙라인 기준)에 오른 삼성전자는 빌트인 시장에서도 새로운 혁신 기술들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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