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는 지난 5월 1일부터 두달 간 디자인 별 신발 판매 순위를 집계한 결과 로퍼제품과 샌들이 각각 전년대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완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남성 로퍼의 경우 이 기간동안(직영점 기준)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8450켤레가 판매됐다. '슬립온'이나 '보트슈즈', '태슬', '페니' 등 끈이 없고 굽이 낮은 디자인의 신발이 포함된 결과다. 색상별로 블랙, 다크 브라운, 브라운 순으로 소비자 구매율이 높았다.
여성화에서는 샌들이 단연 인기다. 심플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스포티 샌들과 코르크 샌들이 대표적이다.
지난 4월 랜드로바가 선보인 여성화 '아티잔' 샌들을 비롯해 '버켄스탁 코르크' 샌들, 클락스 '트라이 알렉시아'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동안 두 브랜드의 샌들 판매량(직영점 기준)은 7500켤레다. 금강제화에 따르면 랜드로바 아티잔 샌들의 경우 출시 한달 만에 초도 물량 2000 켤레가 완판됐고 추가로 주문해 입고된 제품도 현재 90% 이상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5월 말에 출시한 버켄스탁 디자인의 코르크
금강제화 홍보팀 관계자는 "이번 판매순위 조사를 통해 인기 제품의 경우 올 여름 주력제품으로 내세울 예정"이라며 "부족한 물량은 즉각 재주문을 통해 재고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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