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낮은 공급가의 ‘금호동 쌍용 라비체’ ‘눈길’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데다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금리까지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택구입 부담이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국 평균 59.3으로 집계돼 지난해 4분기(58.9)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중간소득 수준인 가구가 대출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주택 수의 비율(0∼100)을 의미하는 주택구입물량지수(K-HOI)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연간 주택구입물량지수는 2012년 64.8에서 매년 하락해 지난해에는 60.4까지 내려왔다.
이처럼 근로자의 주택을 구입하는 부담이 커진 것은 소득이 별로 늘지 않는 반면 주택가격과 대출금리는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3.3㎡당 2천만원(부동산114 조사)을 넘어섰고 서울의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중간가격은 3억원(국민은행 조사)을 돌파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작년 8월부터 올 3월까지 0.55%포인트나 올라 연 3.21%에 달했다.
이처럼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힘들어지는 가운데, 최근 일반분양 대비 10~20% 저렴하게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금호동 쌍용 라비체’가 주목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5층~지상39층(예정), 5개 동에 전용면적 59~84㎡, 614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며,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 315-13번지에 있으며, 현재 사전예약 후 방문상담을 통해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