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코골이 소리만 인식해 머리 위치를 알아서 바꾸고 기도를 확보해주는 '스마트 베개'가 나올 전망이다.
웰크론(회장 이영규)은 20일 사물인터넷(IoT)를 접목한 스마트 섬유 신제품 개발의 일환으로 '코골이 개선용 베개' 특허를 획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웰크론의 코골이 개선용 베개는 전도성 센서와 코골이 소리 인식 기능 기술이 적용됐다. 전도성 센서가 정전용량값 변화를 통해 베개의 사용 여부를 판단하면 소리센서와 제어부가 코골이 소리만 인식·검출한다. 이후 내장 에어백이 팽창돼 잠 자는 사용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코골이 소리가 잦아들면 다시 에어백의 공기를 배출시키는 원리다.
코골이 개선용 베개는 국내에서 전도성 센서를 처음으로 적용한 제품이다. 사용자가 베개를 베는 순간 이를 인지하고 기능하도록 설계됐다. 편안하게 베는 것만으로 코골이를 개선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면패턴 분석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사용하면 사용효과를 높일 수 있다.
김봉태 웰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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