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팩트` 에이지 20`s, 홈쇼핑 넘어 유통 채널 다변화

AGE 20's(에이지 20's)가 홈쇼핑에 편중됐던 매출 구조를 극복하고 유통망 다변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
애경은 에이지 20's의 대표제품 '에센스 커버팩트'를 비롯 에센스, 크림, 클렌징 등 스킨케어 라인의 제품 확장에 힘입어 온라인, 면세점, 백화점, 해외 등에서도 판매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지 20's는 대부분의 매출액이 홈쇼핑에서 발생할 정도로 유통채널 불균형이 심한 상품 중 하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라인별 판매망 변화를 모색하고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유통망 확대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홈쇼핑 매출 비중은 2015년 97.2%에서 올 상반기 52.3%로 축소된 반면 홈쇼핑 외 매출은 같은기간 2.8%에서 47.7%로 큰 폭으로 신장했다.이 같은 채널 다변화에 힘입어 올 1~6월 브랜드 매출 또한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의 성장했다.
회사는 면세점 채널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으로 중화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품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2015년 12월 HDC신라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63 등 시내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신세계면세점과 두타면세점, 신라면세점에도 잇따라 문을 열었다. 올 2월에는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 본점에 들어섰다.
오프라인 채널로는 지난해 9월 AK플라자 수원점에 공식 1호점을 오픈하며 백화점 채널에 진출했다.
애경 관계자는 "에이지 20's의 판매채널 다변화와 매출성장 비결은 탄탄한 제품력"이라며 "제품력을 인정한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채널 다변화와 매출성장을 함께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