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비 비중이 높은 소규모 사업자 62만명의 소득세 부담이 줄어듭니다.
국세청은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때 적용하는 경비율을 조정해 발표하면서, 유류비 비중이 높은 192개 업종, 62만명의 단순 경비율을 최대 20%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20개 업종, 2만 7천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단순 경비율이 인상돼 세부담이 줄어드는 업종은 이삿짐 센터와 택시, 보험 설계사 등 174개 업종과, 매출액이 줄어든 당구장이나 PC방 등 18개 업종 등 입니다.
반면 매출액이 상승한 내과나 소아과, 애완동물 관련업, 주유소, 여행사, 대리운전 등 93개 업종은 경비율이 인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