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으로 한양대학교 김범경씨가 제안한 무선 전자기기 충전 신발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6월12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이공계 학생들의 아이디어 총 86편을 접수했다. 서면 검토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700만원, 최우수상 400만원, 우수상 3팀 각각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가점부여 혜택이 주어진
무선 전자기기 충전 신발은 사용자가 걸으면 생기는 압력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자기유도 방식으로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제품이다.
에너지원 생산 방식이 친환경적이며 무선 충전 방식으로 간편하고, 수상자가 이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해 실현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영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