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맞춤시장에 위치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호점. |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호점은 안성맞춤시장 지하 1층에서 영업 중인 동네마트(화인마트)와 함께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마트는 기존 화인마트 영업면적 700평(2,314㎡) 중 30%인 210평을 임차해 145평 규모의 상생스토어를 비롯해 어린이희망놀이터, 청년상생까페 등을 신설했다. 이마트는 화인마트가 기존에 부담하던 보증금과 임차료는 절반을 부담한다.
이번 안성맞춤시장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의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과 동네마트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국산주류와 담배를 판매 품목에서 제외, 상생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출입구와 화인마트 출입구가 마주보도록 설계해 상생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이 신선식품, 주류, 담배, NB(제조업체 브랜드) 상품 등을 구입하기 원할 때는 바로 옆 화인마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구미 상생스토어(2호점)에서 보여줬던 청년상인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기존 상생스토어가 매장 옆에 노브랜드 까페를 조성해 고객들의 쉼터를 마련했다면 이번 안성맞춤시장 상생스토어는 매장 바로 옆에 청년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청년생생몰 까페'를 신설해 청년창업을 측면 지원한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지난 1년 간 과거 경쟁 관계로만 비춰졌던 전통시장, 청년상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이번에는 안성시와 안성맞춤시장 상인회, 동네마트와의 협업으로 이마트 상생스토어와 함께 시장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모델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가 지난해 8월 충남 당진과 지난 6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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