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글로벌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업의 핵심 정보기술(IT) 자산인 ERP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동하는 흔치 않은 사례여서 이목이 집중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는 LS글로벌의 AWS 클라우드 기반 SAP S/4HANA ERP를 최근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LS글로벌은 LS그룹 대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해 통신, 에너지, 자동화, 기계, 전자부품과 같은 업종별 IT 솔루션을 LS그룹 계열사 등에게 제공하는 시스템 통합(SI) 전문회사다. 기존 운영중이던 SAP ECC 6.0 버전 ERP를 S/4 HANA 버전으로 전환하면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도 함께 검토했으며 그 결과 서버 자원 사용량 변경시 유연하고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AWS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프로젝트도 LG글로벌의 자체 인력으로 진행해 클라우드와 관련해 전문 사내 인력을 갖추는 효과도 함께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익희 LS글로벌 대표이사는 "SAP ERP 사용 기업들에게 SAP S/4HANA 버전으로 전환은 생산성 향상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AWS 사용 기업 대상으로 SI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
염동훈 AWS 코리아 대표이사도 "다양한 SAP 애플리케이션들을 포함한 중요한 워크로드들을 AWS 상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더 많은 SAP 사용 기업들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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