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달말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하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에 사용자 목소리로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폰이 사용자 목소리와 키워드를 분석해 잠금 기능을 해제하는 것으로, 가령 미리 저정해 둔 "행복한 인생!"이란 키워드를 말하면 화면이 열리는 방식이다. 물론 지문 인식, 패턴, 안면인식 등 이미 나와 있는 해제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또 전문가들 사진을 골라 조리개값, 화이트 밸런스, 셔터 스피드 등을 동일하게 설정할 수 있는 카메라 전문가 모드 등 V30의 다양한 사용자경험(UX)도 공개했다. 최소 전력으로 화면이 항상 켜진 상태를 유지하는 '올웨이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차원이 다른 시각적 경험과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전문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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