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롯데마트, GS25, GS슈퍼마켓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살충제 파문 속 판매 중단했던 계란 판매를 하루 만에 재개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는 정부로부터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1차 조사결과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전국 146개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도 계란을 납품받는 50개 업체 중 1차 정부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20개 업체 물량에 대해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재개한다.
농협하나로마트 역시 정부 조사 결과 안전성이 확인된 소규모 물량에 대해 양재점에서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GS25와 GS슈퍼마켓도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계란 판매를 이날부터 재개했다.
앞서 정부는 전국의 산란계 사육농가 243곳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철원과 양주 농가 2곳에서 각각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241곳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므로 계란을 정상적으로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유통 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 241곳 리스트를 정부로부터 전달 받은 유통업체들은 자사 납품업체 농가 포함 여부를 일일이 확인한 후 판매 재개를 결정했다. 정부 조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