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KT] |
KT 시큐어볼트는 사용자의 PC에 있는 파일을 자동으로 암호화하고 사용자 권한 별로 접근을 통제하는 기업 대상의 보안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는 파일의 보안 수준에 따라 암호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보안이 설정된 파일은 '화이트박스 암호 기술(White Box Cryptography)'이 적용되기에 기업은 해킹에 대한 걱정이 없다.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은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안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암호키가 메모리에 남지 않아 보안성이 강할 뿐 아니라 암호화 방법이 간편하고 파일 이동에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이 기술을 자체 개발했을 뿐 아니라 생체인증, 비밀번호 등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보안성을 더 강화해 국제 정보보안 공통기준인 CC 인증평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기능시험과 침투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또 KT 시큐어볼트는 사용이 편리하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설계돼 사용자는 보안이 필요한 파일을 V드라이브에 넣는 것만으로 암호화할 수 있다. 특히 KT 시큐어볼트는 오직 사용자만 암호화된 파일을 열람할 수 있고 그 내용을 서비스 제공자조차 볼 수 없는 구조다.
KT 시큐어볼트는 올해 안에 '기가오피스(GiGA Office)', 'LTE노트북' 등 KT의 다양한 기업상품에 적용해 윈도우즈(Windows), iOS, Android, 맥(Mac)O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KT 시큐어볼트의 국제 CC인증을 통해 KT의 보안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더욱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정적인 보안 혁신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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