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성상엽)가 러시아 쇄빙선 15척에 위성안테나 44대를 공급한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러시아 야말LNG 프로젝트로 건조되는 15척의 쇄빙선에 선박당 2~3대씩 위성안테나 총 44대를 차례로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러시아 야말 LNG프로젝트는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 반도에 매장된 연간 1650만톤의 LNG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2020년까지 신규 쇄빙선 15척을 건조할 계획이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첫 쇄빙선인 '크리스토프 데 마제리'호에 통신용 위성안테나와 위성TV 안테나를 공급했으며 14척의 배에 추가로 안테나를 순차공급할 예정이다.
쇄빙 LNG선에 설치되는 통신안테나들은 북극 항로를 따라 베링 해협을 이동하기 때문에 영하 62도 극한 환경에서도 동작 가능한 신뢰도와 내구성이 필요하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의 안테나는 뛰어난 내구성과 함께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인텔리안테크의 제품들은 극한 환경에서 위성 통신이 가능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자원 개발 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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