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하루만에 쌀 150톤 이상을 판매했다.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기획한 쌀의 날(8월18일) 특집방송 '쌀데이-진심을 짓다'를 통해 150톤(이하 주문량 기준)의 쌀을 판매했다. 금액으로는 약 2억 8000만원에 달한다. 이날 특집방송에서는 강원도 철원쌀, 충남 당진 해나루쌀, 경기 안성쌀, 전남 영광 신동진쌀을 판매했다.
이같은 판매실적은 지자체 지원으로 쌀 가격을 낮춘 것도 요인이지만 우리 쌀 우수성을 제대로 전한 것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방송에 앞서 PD와 쇼호스트들은 지역 '미곡 종합처리장(RPC)'을 사전 답사해 도정 과정 등을 확인했다. 또한 쌀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각 지역별 특산물을 함께 소개했다.
이번 특집방송이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kg으로, 전년도인 2015년(62.9kg)과 비교해 1kg 줄었다. 원상연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 과장은 "우리 쌀 특유의 우수성을 잘 전한 게 기대 이상의 판매로 이
쌀의 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쌀에 대한 관심 고조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만들었다. 쌀을 생산하려면 여든여덟(八十八)번의 작업이 필요하다는 데에서 착안해 8월18일을 쌀의 날로 정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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