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지난 6월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해 이달 18일 70명의 인턴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선발과정 중 하나인 1·2차 면접에서 보직이 없는 평직원이 본부장이나 팀장과 동등한 자격으로 면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차 면접은 프리젠테이션과 토론면접이었으며, 다대다 형태의 2차 면접에서도 평직원이 본부장들과 함께 입사지원자의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 ▲도전·목표의식 ▲창의성 ▲열정·성실성 ▲협력·리더십 ▲면접태도를 평가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평직원의 면접위원 참여가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한 '블라인드 채용'과 더불어 홈앤쇼핑 만의 새로운 채용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앤쇼핑은 평직원이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조직구성원 자율 협의체인 '평직원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평직원의 직선투표제를 통해 구성되며, 투표로 선출된 직원은 본부장, 팀장 등 보직자와 동등한 자격으로 각종 경영협의체에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회사의 중요 이슈나 현안과제 해결을 위
또 'CEO 사랑방', 자유게시판, 런치미팅, 호프데이 등 소통채널을 다양화하고 워크숍과 시네마 데이트, 가족초청의 날, 동호회 같은 기업문화 프로그램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