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한길IT와 `모바일 설계도면 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

↑ 송도국제도시 내 건설현장에서 태블릿 PC로 설계도면을 확인해 수정사항을 지시하는 모습 [사진제공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환경 구축에 앞장 선다.
포스코건설은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한길IT와 공동으로 건설현장에서 종이도면을 대신해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로 설계도면을 확인 및 수정 사항을 지시할 수 있는 '모바일(Mobile) 설계도면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설계도면 관리 시스템의 주요 기능으로는 모바일 기기에서 설계도면을 조회해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그림으로 표시 및 텍스트를 입력하고, 수정작업이 필요한 공간의 사진을 촬영해 추가로 등록 할 수 있는 '마크업(Mark up) 기능'이 있다. 이외에 ▲도면 일체를 전용 클라우드 사이트에 업로드 하면 도면번호와 명칭을 자동 인식해 등록해주는 기능 ▲설계도면을 검색해 주석 달기 기능 ▲상시 사용하는 도면을 '나의 도면관리' 폴더에서 관리하는 기능 ▲공유 필요한 도면을 e-메일, 문자메시지, 온라인 메신저 등으로 전송하는 기능 등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개발된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말부터 국내 모든 건설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앞으로 현장의 품질점검과 시공 검측 등의 업무도 처리할 수 있도록 추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