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우승자 장혜린(여?24)씨가 결선 무대에 올라 발표 중인 모습이다. [사진 제공 = SK텔레콤] |
대한민국 행복 인사이트는 청년들이 대한민국이 한 뼘 더 행복해질 방법에 대한 자신만의 통찰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말 시작해 두 달간 예선과 본선을 진행했다.
이날 결선은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 SUPEX홀에서 열렸다.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결선 진출자 10명은 무대에 올라 일자리 문제, 4차 산업혁명, 집단주의 등 우리 사회의 각종 문제에 대해 개성 넘치는 통찰력과 해법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참석해 심사에 참여했다. 최종 우승자는 '3세대가 일하지 못하는 나라,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발표한 장혜린(여·24)씨다. 장혜린씨는 청년?중장년?노년층 일자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세대초월 구인구직 플랫폼'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혜린씨는 "우리 집에서 나, 아버지, 할머니 등 3세대가 구직 중인 점에 착안, 세대 간 상호 교류 등을 통해 일자리 문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세대초월 구인구직 플랫폼'을 구상했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응원해주는 무대에 오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씨는 SUPEX상과 함께 장학금 1000만원을 받았다.
2위를 한 김태현(남·25)씨는 '남혐·여혐, 둘이 만나 이루다'란 주제로 발표하며 이성 간 이해 도모를 위한 방법으로 남녀가 짝을 이뤄 목표를 공유·실행하는 프로그램 '둘리(둘이서 이루다)'를 제안했다. 3위 홍태지(남·25)씨는 유기동물 문제, 4위 최문정(여·24)씨는 경직된 기업문화, 5위 정연문(여·23)씨는 청년 우울증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SK텔레콤은 2~5위를 기록한 이들에게 '패기상'과 함께 2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6~10위도 각각 4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결선 진출자 10명 전원에겐 2019년 하반기까지 SK텔레콤 채용 지원 시 서류와 필기 전형 면제 혜택이 있다.
SK텔레콤은 결선 진출자 10명의 발표 영상을 자사 온라인 채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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