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30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 아이들에게 보급할 '에너자-빛을 켜다, 태양광랜턴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기발전시설이 없는 저개발국가 아이들이 밤에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돕고 호흡기진환의 원인이 되는 등유램프를 대체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랜턴 제작에 들어간 재원은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제작된 랜턴 100여개는 임직원들이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다음달 말 말라위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태양광랜턴 지원을 넘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빈곤국가 에너지 자립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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