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3개월만에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여름 계절적 비수기가 끝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따라 정부의 중기 지원정책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9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91.7로 전월대비 7.0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도 1.6p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은 전월대비 7.6p 상승한 90.5이며,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각각 8.0p, 6.2p 상승해 각각 90.2, 93.3을 나타났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100 이상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이 전월 84.2에서 91.5로, 수출전망은 89
'8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내수부진' (55.3%),''업체간 과당경쟁'(43.1%), '인건비 상승'(42.0%) 순으로 응답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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