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대한상의가 경제계의 맏형으로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백 장관이 대한상의 회장단을 만난 것은 그간 경제계 목소리를 대변하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순실 게이트' 이후 위상이 추락함에 따라 정부가 대한상의를 명실상부한 '경제계 대표'로 상대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백 장관은 "대한상의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산업활력 회복과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경제계를 대표하는 정책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상의가 수시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해주는 한편 정부와 같이 호흡하고 같이 노력해달라"며 "산업부와 상의 간에 지속가능하고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1일 "경제의 근본 패러
이어 "혁신을 통해 국가 전체의 역량이 강화되면 '지속 성장'과 '격차 해소'의 선순환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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