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롯데마트에 추가로 긴급 자금을 투입한다.
31일 롯데에 따르면 중국 롯데마트에 수혈할 2차 운영자금은 중국 금융기관에서 차입을 할 계획이다. 홍콩 롯데쇼핑 홀딩스가 직접 차입하는 방식으로 이날 차입규모와 금리 등 세부적인 사안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롯데쇼핑홀딩스는 중국 롯데마트 법인과 중국 롯데백화점 법인을 소유하는 중간지주사다.
2차 운영자금 규모는 3000억~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롯데는 중국 롯데마트에 1차
중국 롯데마트는 3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으로 현재 112개에 달하는 중국 내 점포 중 87개 점포의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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