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등 40여개국에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미국에서도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 경제의 심장으로 불리는 뉴욕 맨하튼의 중심가.
한국인에 입에 맞는 치킨으로 성공한 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해외진출 5년만에 미국 땅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 업체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서도 현지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윤홍근 / 제너시스BBQ 회장
-"각 나라마다 거기에 맞는 문화를 연구하고 입맛을 연구해서 그 사람들에게 맞는 입맛을 찾아줘야하기 때문에 각 국가에 맞는 현지화를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조리법이나 소스는 한국과 같지만 미국인들도 좋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레이프 라이델 / 고객
-"여기 치킨은 다른 곳 제품처럼 느끼하지 않다. 바삭바삭하면서 먹고 나서도 느끼한 맛이 없습니다."
이 업체는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학가 주변이나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배달 중심으로 시장을 파고든다는 계획입니다.
미국은 피자를 빼고는 음식을 배달시키는 문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신선한 마케팅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성공적으로 진출한 40여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는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2010년까지 매장을 1천개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를 비롯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토종 업체의 대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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