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봇, 쇼핑봇 들어보셨나요?
요즘은 길을 안내해주거나, 외국인 고객에게 통역을 해주는 등 로봇이 생활에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대한항공 카운터가 어디인가요?"
한 외국인 탑승객이 로봇에 대고 영어로 질문 합니다.
곧이어 음악과 함께 로봇이 앞장서고 탑승객은 뒤를 따릅니다.
로봇은 가이드처럼 목적지까지 안내하고 나서야 멈춰 서더니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함께 공항에 배치된 청소로봇 역시 분주하게 바닥을 쓸며 돌아다니고, 공항 이용객들은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이곳은 서울의 한 백화점.
"화장실이 어디입니까?"
일본인 고객이 화장실을 묻자 로봇이 일본어로 위치를 알려줍니다.
"오른쪽 뒷편으로 가면 됩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이 가능하고, 고객을 위해 춤을 추기도 합니다.
채소를 썰고 버터를 프라이팬에 녹여 볶는 이 로봇은 해외에서 개발된 요리 로봇.
완성된 토마토 파스타는 셰프의 요리를 연상시킵니다.
안내부터 통역, 요리까지 로봇이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