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주가와 한국투자증권의 목표주가 추이.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확정시 발주처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선적으로 부담할 비용은 약 2조6000억원"이라면서도 "모든 비용을 정부가 보전해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아직 착공하지 않은 신한울 3·4호기와 천지 1·2호기는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이미 언론을 통해 부각된 바 있어 특별한 변수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석탄발전이 전력의 계통한계가격(SMP)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 주목했다. 지난달 SMP에서 석탄발전의 결정비율은 15.5%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발전단가가 싼 석탄발전이 전력 가격에 더 많은 영향을 주면 민간발전사들로부터 전력을 사서 판매하는 한국전력의 수익성이 높아진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신고리 5·6호기 진행 여부 결정과 함께 8차 전력수급계획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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