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시중은행들에 소액 송금 수수료를 인하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최근 '은행 소액 송금 수수료 인하 협조 요청'이란 제목의 공문을 각 은행 실무자들에게 송부했습니다.
이 공문의 발신자는 은행연합회였지만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지난 2일 송부한 자료를 은행연합회가 단순 '전달'만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대해 은행들은 정부가 은행의 자율 경영 사항인
한편 우리은행은 서민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창구 송금수수료를 최대 2천원 인하하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수수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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