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로 길어진 추석 연휴를 맞아 현대·기아차가 사상 최장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11일 코나와 i30 등 총 250대를 귀성차량으로 무상 대여해주는 '추석 귀향 지원 12박 13일 렌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도 스팅어와 스토닉 등의 신차를 포함한 8개 차종 총 173대 귀향 시승차를 준비하고 11박12일 시승 행사에 나선다.
현대차 렌탈 이벤트는 운전면허를 갖고 있는 만 21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24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고객 중 총 250명을 추첨해 추석 황금 연휴 시작 전 주인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승차는 소형 SUV 코나 200대와 i30 50대로 이벤트 지원시 원하는 차종을 선택하면 된다.
기아차 시승 행사는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누구나 17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당첨 여부는 21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승 차량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1박 12일간 제공된다.
시승차량은 스팅어 스토닉 쏘렌토 각 40대, K7 K5 모하비 스포티지 각 10대 등 총 160대와 장애인용으로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13대다.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은 장애인들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특수장치인 핸드 콘트롤러와 승·하차를 용이하게 해주는 슬라이딩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은 17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여부는 21일 같은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명에게는 차량과 함께 유류비와 귀향선물, 여행경비 50만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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