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중공업의 영업이익 추이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향후 전망. [자료 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 주가는 이달 초 수빅조선소 (파업) 우려가 부각되면서 22% 조정받았다"며 하지만 이는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의 기사를 국내 언론이 사실 확인 없이 해석 보도하면서 생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수빅조선소 노동자들이 파업할 수 없는 이유로 ▲단체 교섭권을 가진 공식 노조 자체가 없다는 점 ▲각 협력업체별 지부 성격의 단체는 있지만 파업을 할 수 있도록 조직화되지 않은 점 ▲정식 노조가 설립되기 위해서는 하청업체별로 현지 근로자의 50%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그중 50%를 초과하는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는 점 ▲노동자 3만명이 노조에 가입했다고 보도됐지만 현지 근로자 수는 2만2000명밖에 되지 않는 점 ▲회사가 필리핀 노조 협의회 의장을 면담한 사실이 없다는 점 등을 꼽았다.
양 연구원은 "(수빅조선소 파업 우려는) 단기 노이
이어 125억원어치의 인천 북항 부지가 추가적으로 팔려 모두 3105억원을 확보했고 1조2000억원 가치의 영도조선소의 매각이나 개발 모멘텀도 있어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전개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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