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치 평가기관 브랜드스탁이 최근 발표한 올해 8월 기준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에서 바디프랜드는 총점 855.7점으로 47위를 기록해 대한민국 5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로 책정한 브랜드주가지수(700점)와 소비자조사지수(300점)를 합산해 순위화하는 모델로, 100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바디프랜드는 브랜드주가지수 626.7점, 소비자조사지수 229.0점으로 47위에 올랐다.
바디프랜드는 2013년 평가대상에 포함된 이후 지난해 6월 98위로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이후 1년여만에 순위를 51단계나 끌어올린 셈이다. 특히 바디프랜드가 굴지의 대기업, 글로벌 브랜드를 빠르게 제치고 상위에 올랐다. 글로벌 기업, 대기업 계열사 브랜드를 제외하면 창립 10년 내의 신생기업이 상위 50위에 오른 브랜드는 바디프랜드와 카카오톡(5위, 899.5점) 두 곳 뿐이다. 순위표에서 바디프랜드는 테슬라(51위, 853.1점), 트위터(58위, 849.2점) 등 글로벌 브랜드 보다 높았다. 유명 수입차 브랜드인 BMW(72위, 835.0점), 메르세데스 벤츠(105위, 815점) 등도 바디프랜드 보다 낮은 점수를 차지했다. 특히 바디프랜드의 50대 브랜드 선정은 창립 10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빠른 브랜드가치의 상승 배경에는 메디컬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안마의자의 의학적 효능을 입증한 연구성과가 잇따르고, '레드 닷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디자인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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