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 9월 EMA에 판매 허가를 신청한 지 1년만에 CHMP에서 긍정 의견을 받았다. 향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검토를 거쳐 최종 판매 허가를 받게 되는데, 통상적으로 CHMP의 긍정의견 후 2~3개월이 걸린다. 허셉틴은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등의 항암 항체치료제로 작년 약 7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전세계 판매 8위 바이오 의약품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긍정의견은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Anti-TNF-α) 제품뿐 아니라 항암 항체치료제 분야에서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고품질의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 줄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Anti-TNF-α) 3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한
[신찬옥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