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MBN 특별기획<시장에서 꿈을 이룬 사람들>오늘은 돼지국밥으로 성공한 식당을 찾아갑니다.
조미료를 넣지 않고 사골로만 맛을 낸 정직함이 성공 비결이었는데요.
선한빛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부산에서 국제시장과 함께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초량전통시장.
문성환 사장은 이곳에서 '조미료가 없는 돼지국밥'으로 성공의 꿈을 이뤘습니다.
인공 조미료 없이 사골만 무려 7시간 넘게 펄펄 끓는 가마솥에서 탄생시킨 담백하면서도 기풍이 있는 '진한 사골 국물'이 꿈을 이루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문성환 / 대건명가 사장
- "안 저어주면 밑이 눌러서 타버려요. 화력이 워낙 세니깐."
문 씨는 사업 실패 후 재기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돼지국밥집 주방 일을 자처했습니다.
▶ 인터뷰 : 문성환 / 대건명가 사장
- "50세에 남의 집 돼지국밥집 주방에 들어가서 돼지국밥을 개발했어요. 그 집은 대박이 났어요."
국밥 발에 성공한 문씨는 직접 식당을 차렸습니다.
▶ 인터뷰 : 문성환 / 대건명가 사장
- "저는 장사하지만 투자개념의, 소비자를 위해서 최고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꾸준히 10, 20, 30, 50, 100년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루 팔리는 국밥은 대략 700그릇.
연 매출로 따지면 30억 원이 넘습니다.
▶ 인터뷰 : 강명근 / 부산 온천동
- "정말 맛있습니다. 최고
▶ 인터뷰 : 박미자 / 부산 수정1동
- "사골국물이 진국이에요."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게 목표인 문 씨는 오늘도 국밥 한 그릇에 온 정성을 담아 더 큰 꿈을 그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