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면식 한은 부총재 "한은, 빅데이터 활용 해 경제통계 수준 높일 것"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빅데이터 활용은 경제 현상 파악에도 중요하다며 "한은도 통계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경제 통계와 빅데이터 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부총재는 "한은이 경제환경 변화에 맞춰 높은 수준의 통계를 만들기 위해서 통계학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빅데이터가 일상생활에서도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빅데이터 활용기법에 관한 논문 발표와 실제 활용사례들이 소개된다. 또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통계적 기법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오후에는 경제통계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주제로 신용카드 자료로 본 가계소비 동향 등이 발표된다.
한은은 지난달 경제동계국 내에 "빅데이터 통계연구반"을 신설했다. 이는 빅데이터 처리·분석 기법, 활용 방법에 관한 조사·연구를 늘리고 전산시스템 등 장·단기 과제를 추진하는데 목적을 둔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