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 [사진 제공 = KT] |
KT는 2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커넥티드카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지난 2005년 현대자동차의 모젠을 시작으로 10년 이상 차량용 통신 회선을 공급해 온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텔레매틱스 사업자다.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지금까지 KT가 계약한 자동차 브랜드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등 6개국 13개사다.
올해 국내에 출시되는 커넥티드 카 중에서 KT 서비스가 들어가는 차량의 비중은 75%에 달하고 2020년에는 91%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달 초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레스'에는 KT의 네트워크, 지도 등을 적용됐다.
KT는 지능형 차량전용 플랫폼 '기가 드라이브'의 기반 확대 의지도 밝혔다. 기가 드라이브는 ▲ 안정적인 통신 네트워크 ▲ 타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연동 ▲ 음악·지도·위치관제·내비게이션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 실시간 관리 및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개별 혹은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 모델들이 KT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차량 전용 플랫폼 기가드라이브를 통해 음성으로 차량을 제어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
카 인포테인먼트 사업도 강화한다. KT의 차량 인포테인먼트에 특화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기가지니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기가 드라이브의 주요 기능과 연계해 하나의 디스플레이 안에서 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현재 개발 중인데 기존 고객사들과 협의해 1년가량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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