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주춤했다.
광공업, 서비스업 등 생산 지표는 소폭 증가했지만, 소비·투자 지표는 '마이너스' 였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8월 전체 산업생산의 전월대비 증가율은 0%였다.
산업생산은 6월 역시 0% 증가율을 기록하고서 7월 1.0% 증가했으나 다시 0%대 증가율로 돌아왔다.
생산 지표인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했다.
그러나 소비, 투자는 모두 줄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1.0%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0.3% 줄었다.
설비
설비투자가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작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지출 측면에서 설비투자가 2개월 연속 감소했고 소매판매, 건설기성도 감소세로 돌아서 많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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