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마미 라라티아나 앙드리아마나리보 마다가스카르 공중보건부 장관과 김광종 동국제약 부사장. [사진 제공 = 동국제약] |
이번 합의는 지난 22일 마미 라라티아나 앙드리아마나리보 마다가스카르 공중보건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맺은 '마다가스카르와 천연물 산업 교류 상호이익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MOU에 따라 이 지사는 다음달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참여한 김광종 동국제약 부사장과 앙드리아마나리보 장관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 지사는 "마다가스카르의 풍부한 자원과 동국제약의 천연물 의약품 개발에 대한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돼 미팅을 주선했다"며 "향후 마다가스카르와 동국제약 등 도내 기업들이 의약품·건기식 등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의 청정지역에 위치한 섬이다. 신비의 섬나라와 보물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천연물 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는 보고서를 통해 마다가스카르 동식물의 80%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유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국제약의 상처 치료 연고제품 마데카솔의 이름도 마다가스카르에서 따 온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마다가스카르에서 들여 온 셀탈라아시아티카의
김광종 부사장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저희 동국제약은 마데카솔과 센텔리안24를 잇는 차세대 밀리언셀러 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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