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낮췄습니다.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도 4.2%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2분기 세계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2%로 제시했습니다.
6개월전에 전망했던 4.6%보다 0.4%P가 낮아진 것입니다.
특히 우리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6% 안팎과는 2%P에 가까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은 3.4%로 작년의 2.5%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1월 전망치였던 4.1%보다 0.4%P 낮은 3.7%를 제시했습니다.
벌써 세번째 조정입니다.
아울러 미국경제 성장률은 0.5%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 전망치였던 1.5%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것입니다.
IMF는 올해 미국경제가 완만한 경기침체 상태에 머물겠지만 내년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밖에 중국과 인도 등 신흥경제국가들은 성장률이 다소 낮아지겠으나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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