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청년창업자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청년창업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청년창업지원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용자금 지원폭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중진공에 따르면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지난 2012년 첫해 연간 예산 700억원을 시작으로 2014년 1000억원, 2015년 1100억원을 거쳐 올해는 140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증액지원되고 있다. 5년새 2배나 늘어난 셈이다.
중진공은 지원폭은 늘리면서도 이자를 낮추고 상환시기도 연장하면서 청년기업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대출금리는 2012년 2.7%에서 단계적으로 인하돼 올해는 2%까지 낮아졌다. 대출기간도 초기 1년거치 2년상환에서 현재는 3년거치에 3년상환으로 대출에 따른 상환부담이 크게 줄었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사업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초기 운영자금공급으로 창업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융자대상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대표자가 만 39세이하인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미만 기업이다. 융자한도는 기업당 1억원이내로 금리는 2%다. 신청은 중진공의 18개 지역본부 및 지부에서 가능하며 예산소진시까지 매월 접수가 가능하다.
중진공은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사업계획서작성이론 및 멘토링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창업지원 심의위원회의 공개심사를 통해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세무, 회계, 마케팅 등 경영실무 및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중진공은 단순 대출을 통한 자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멘통링을 통해 마케팅·판로지원까지 사업안정화를 위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올들어 지난 8월 기준으로 1156개 기업에 총 925억원을 지원했다. 연말까지 475억원을 추가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중진공은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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