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대표 현계흥)이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의 악기 전시회 '2017 뮤직차이나'에 참가한다.
미국의 냄쇼(NAMM show), 독일의 뮤직메세(Musik Messe)와 함께 세계 3대 악기 전시회로 불리는 뮤직차이나는 전 세계 악기업체와 함께 음악관련자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의 음악축제다. 영창뮤직의 전시공간은 국내 악기업체 중 최대규모인 32 부스로, 피아노·디지털악기·관현악기 등 총 60여개의 악기를 전시한다.
영창뮤직은 'It's the Sound'을 슬로건으로 커즈와일 디지털악기 체험공간을 구성해 13종 제품들의 상세한 기능과 특징들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지난 2년여간 400만불 이상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개발한 신디사이저 SP6가 전 세계 최초로 중국에서 공개된다. 신제품 SP6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캐나다, 폴란드, 터키, 싱가폴 등 전 세계 20여개국의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 부스를 방문한다. 올해 8월까지 영창뮤직의 디지털피아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었다.
또한 지난해 런칭한 고급 관악기 브랜드 알버트웨버(Albert Weber)와 영창 어쿠스틱기타 피닉스 시리즈를 30여종 전시한다. 이와 함께 케니 지, 데이브 코즈와 함께 세계 3대 색소폰 연주자로 꼽히는 워렌 힐(Warren Hill)이 알버트웨버 색소폰 공식아티스트로 영창뮤직 부스내 무대에서 특별 공연을 진행한
다. 워렌힐은 이번 전시회 이후 중국 하남성 정주시, 섬서성 서안시 등을 순회하며 알버트웨버 색소폰 브랜드 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창뮤직은 이밖에도 판매 예정인 포터블 키보드와 중국 내수용 디지털 피아노 등 다양한 신제품을 전 세계 음악 관계자에 공개할 예정이다.
[송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