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터키친 잠실점 [사진 제공 : 풀잎채] |
12일 풀잎채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인 LK투자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은 이후 풀잎채는 HMR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기존에는 매장에서 일부 메뉴를 HMR형태로 판매하는 정도였다.
국내 편의점의 도시락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700억원에서 2016년 5000억원으로 3년새 7배 넘게 급성장했다. 초기에는 3000~4000원대 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1만원을 넘는 프리미엄 도시락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는 추세다.
지난 2014년 노원구에 1호점을 연 마스터키친은 '엄마가 만든 건강한 집밥'을 주제로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맛을 내세운 70여 가지 반찬과 도시락을 판매한다. 취향에 따라 개인이 자유롭게 도시락을 구성할 수 있다. 올해 초부터 롯데와 함께 스키 국가대표단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미아점과 잠실점 식품 코너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아점의 경우 카페 형태로 재단장하면서 일 평균 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내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공항, 터미널, 오피
풀잎채 관계자는 "풀잎채 R&D(연구개발)센터가 인기 메뉴를 선별하고 추가적인 조리법을 개발 중"이라며 "곧 출시될 풀잎 멤버십의 20만 회원을 기반으로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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