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연중 기획 '원아시아, 기업 한류가 뜬다' 시간입니다.
이번엔 사드 보복의 진원지 중국을 찾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회면은 현대자동차 베이징 공장의 모습입니다.
팔리지 못한 재고 차량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이곳은 얼마 전 철수를 발표한 롯데마트의 모습입니다.
X 표시를 한 채 굳게 닫힌 문이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한 때 낮은 인건비와 무한한 소비 여력으로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던 중국.
하지만, 사드 갈등의 여파로 지금은 이렇게 우리 기업의 무덤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기업의 '탈중국'현상이 심해지면서 올들어 대중국 직접투자가 40%나 급감할 정도로 중국은 '기피 국가'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사드 파고를 넘는 우리기업들이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