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식품 맥심 6차 리스테이지 진행 |
동서식품은 혁신이라는 콘셉트 아래 맥심의 '6차 리스테이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맥심 리스테이지는 제품 품질과 생산 기술, 디자인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다. 1996년 1차 리스테이지가 시행됐으며 이후 4년마다 개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리스테이지는 2013년 5차 리스테이지 이후 매년 실시한 소비자 인식 및 시장조사를 토대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넓은 제품 선택의 폭 ▲풍부한 커피향 ▲합리적인 가격 ▲음용의 편리성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서식품은 먼저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앞으로 카누 더블샷 라떼,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의 신제품 '더블샷 라떼'는 기존 카누라떼보다 진한 원두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는 설탕을 100% 빼고 커피의 고소한 맛을 살린 상품이다. 이 제품의 경우 오는 연말 출시될 계획이다. 동서식품은 지난 5월 설탕 함량을 25% 줄여 내놓은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어 추가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심 제품의 커피향을 대폭 강화하기도 했다. 한 단계 발전된 '향 회수 공법'이 제품에 적용된 게 대표적이다. 향 회수 공법은 원두 본연의 신선하고 깨끗한 향미를 소비자들이 마실 때까지 잡아두는 기술이다. 카누에는 '향 보존 동결기술'이 새롭게 도입됐다.
상당수 맥심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도 변경된다. 동서식품은 먼저 수년간 사용 해 온 제품 패키지의 모델 이미지를 모두 제거했다. 대신 맥심 제품의 맛과 향을 표현하는 아로마 곡선, 신규 BI, 제품별 다양한 고유 색상을 사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냈다.
맥심 티오피는 음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방침이다. 동서식품은 올해 이미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한 PET 타입의 티
[이희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