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팬텀 출시

↑ 롤스로이스모터카 최상위 모델 `뉴 팬텀`이 17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사진제공 = BMW그룹코리아]

롤스로이스모터카의 최상위 모델 '뉴 팬텀'이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17일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7일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8세대 뉴 팬텀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브랜드 내 최상위 모델로 1925년 처음 등장한 이래 '세계 최고의 차'라는 명성을 누려왔다.
8세대 팬텀은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자동차'를 표방한다. 방음을 위해 6mm 두께의 이중 유리창, 130kg에 달하는 흡음재 및 고흡수성 재료를 사용해 시속 100km의 속도에서 소음이 이전 모델 대비 10% 감소했다.
엔진도 더 조용하게 바꿨다. 뉴 팬텀은 기존의 '자연흡기식 V12 엔진' 대신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더욱 조용하면서도 매끄러운 가속을 선보인다. 신형 엔진은 1700 RPM에서 최대 91.8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대 출력은 563마력이다.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팬텀은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왕족, 세계의 지도자들, 성공한 기업가 및 글로벌 슈퍼스타의 차로서 역사의 변화를 목격해 왔다"며 "팬텀은 전례없는 비스포크 옵션 '더 갤러리(The Gallery)'를 도입해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밝혔다.
시작 가격은 롤스로이스 뉴 팬텀이 6억 3000만원, 뉴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가 7억 4000만원(VAT 포함) 부터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