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세계지식포럼 ◆
↑ 17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과 신라호텔에서 '변곡점을 넘어, 새로운 번영을 향해(Inflection Point : Towards New Prosperity)'를 화두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 마지막 날인 19일 힌두교 성직자 단다파니가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 수련'을 주제로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 제공: 디지털... |
뉴욕에서 활동 중인 힌두교 성직자 단다파니는 이날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 수련'을 주제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고 어떻게 하면 행복과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강연했다.
단다파니는 강연에서 특히 직장에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느낄 때마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로 돌아가라"고 주문했다. 그는 "동시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지 말고 현재 하고 있는 일 하나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A라는 프로젝트를 하는데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B, C, D 프로젝트를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세션 참석자들은 다소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그의 말에 수긍하면서도 일부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다파니는 "에너지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그는 "사람마다 정해진 양의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에너지를 잘 관리해야 한다"며 "에너지가 유한하기 때문에 지혜롭게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삶이 유한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에너지를 쏟아 부을 우선 순위를 매기게 된다"고 부연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한 참석자가 '일상에서 에너지를 주기보다는 빼앗는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묻자, 단다파니는 "그런 사람을 '에너지 흡혈귀'라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따뜻하게 거리감을 가져라"라며 "그런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우리 자신이 무엇인가를 책임지기 보다는 책임을 떠넘겨라"라고
■He is…
단다파니는 힌두교 성직자로 자기계발 관련 강연자,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집중, 에너지의 경제학, 명상 등의 주제에 대한 단순하고 매우 실용적인 강연을 통해 자기계발 강연자 중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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